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인기 있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트위터를 X로의 대대적 리브랜딩을 마친 일론 머스크는 이제 인기 있는 트위터 블루 구독 서비스를 X 프리미엄으로 리브랜딩했다.
X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는 모든 적격 X 프리미엄 구독자가 플랫폼 참여를 기반으로 ‘광고 수익의 일부를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광고 수익 공유 모델과 함께 제공된다.
X 프리미엄을 통해 지난 3개월 동안 게시물에 대한 총 노출수가 1,500만 회 이상이고 팔로워가 500명 이상이며, 18세 이상에 해당하는 구독자의 경우 광고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다만 비구독자로 부터 발생하는 모든 광고 수익은 플랫폼에 보관될 것으로 알려졌다.
X는 지난달 부터 광고 수익 공유를 시작했다. 7월 28일 모든 블루 구독자를 위한 광고 수익 기능이 릴리즈 됐으며, 머스크에 따르면 처음 약속했던 2월 시점부터 수익이 결정된다.
광고 수익은 사용자 트윗 답글의 댓글에 게시된 광고를 기준으로 공유되는데, 이 같은 형식은 플랫폼이 기본 피드에 광고를 게시하는 대신 일반적으로 댓글에 광고를 게시하고 있는 틱톡(TikTok)과 매우 유사하다.
이에 따라 X와 틱톡은 게시물 아래에 더 많은 답글 및 댓글 활동을 통해 사용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게 된다.
한편, 그동안 머스크는 X를 “모든 앱(everything app)”으로 만들고자 하는 목표에 대해 공공연히 밝혀왔다.
머스크는 트위터를 인수한 지 불과 몇 주 만에 사용자가 트위터 내 파란색 확인 표시를 구매할 수 있는 ‘트위터 블루’ 구독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나중에 이를 구독자가 광고 수익의 일부를 얻을 수 있게 해주는 ‘X 프리미엄’ 서비스로 발전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