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인천시는 블록체인 허브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신뢰 기반 공공·민간 융합 시민체감 서비스 구축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블록체인 공공분야 집중·확산 사업 유치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철근 누락, 불법 자재 사용 등 부실 건설공사를 막을 방안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시가 제안한 ‘안전인증’ 서비스는 조작이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증명된 현장인력 출입관리, 인증된 자재 이력관리, 폐쇄회로(CC)TV, 사물인터넷(IoT)센싱, 인공지능(AI) 등 통합관제 기술을 아파트 건설 현장에 적용해 투명한 공사관리가 이뤄지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이날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이 가상자산 거래소 한빗코의 변경신고 불수리 결정을 내린 것으로 드러났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FIU는 최근 심사위원회를 열고 한빗코가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신고요건을 갖추지 못한 사유’로 변경신고를 불수리로 결론을 내렸으며, 이번 FIU 결정에 따라 원화 마켓 거래소 전환이 무산된 한빗코는 기존 코인 마켓 체제를 유지하게 됐다.
한편, 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보안업체 엘라스틱 시큐리티 랩스가 자체 보고서에서 “올해 북한 해커 그룹 라자루스(Lazarus)가 블록체인 엔지니어를 사칭해 복수 거래소들에 탐지가 어려운 악성 봇을 심었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라자루스는 거래소들에 ‘자동 아비트리지(차익거래) 가능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며 악성 봇 캔디콘(KANDYKORN)과 슈가로드(SUGARLOAD)를 설치하도록 유도했다.
엘라스틱은 “이런 유형의 공격은 2023년 4월 처음 보고된 뒤 알파포, 코인스페이드, 코인엑스, 스테이크닷컴 해킹에 이용됐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