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엔터테인먼트 기업 갈라(Gala)의 자회사 갈라뮤직(Gala Music)이 자체 탈중앙화 음악 플랫폼을 출시했다.
갈라는 자회사 갈라뮤직이 자체 탈중앙화 음악 플랫폼을 공식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갈라뮤직 플랫폼은 2만5000개의 강력한 노드 네트워크로 구동되는 보상 기반 플랫폼으로, 현재 125개국 이상에서 지원된다.
아티스트의 음원이 공정하게 거래되는 것을 돕는 것과 더불어 아티스트를 지지하는 팬들에게도 보상을 지급한다.
갈라는 플랫폼의 큰 특징은 팬이 ‘이너서클‘ 시스템을 활용해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팬들은 이너서클을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직접 지지하면서 독점 콘텐츠와 트랙 선구매 기회, 할인 등을 누릴 수 있다.
또 오픈 예정인 갈라의 마켓플레이스 ‘올 액세스 익스피리언스 스토어’를 이용 가능한 점도 눈여겨 볼 만 한다.
‘올 액세스 익스피리언스 스토어’에서는 포인트를 사용해 아티스트의 사인이 담긴 기념품, 후드티, 헤드폰, 디지털 아이템, 온·오프라인 이벤트 참여 기회 등을 얻을 수 있다.
사라 벅스턴 갈라뮤직 최고경영자(CEO) “갈라뮤직 플랫폼은 웹3.0에서 가장 진보된 기술 플랫폼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음악 산업을 발전시키는 첫 걸음일 뿐 아니라 아티스트에게 창작의 힘을 실어주고 참여하는 모든 이에게 상호적이고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갈라뮤직 플랫폼에는 우선 스눕 독, 킹스 오브 레온, 마운트 웨스트모어, 스티브 아오키, BT, 베이스재커스 등 45명의 아티스트가 185개 이상의 트랙을 출시한다.
갈라는 향후 더 많은 아티스트의 트랙 출시를 위해 레일라 스타인버스, BT 등을 자문위원회로 영입했다.
한편, 갈라는 갈라뮤직 외에도 영화 플랫폼 갈라필름, 게임 플랫폼 갈라게임즈를 통해 다양한 블록체인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할리우드 액션 스타 드웨인 존슨이 설립한 영화 제작사인 세븐벅스 프로덕션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영화 ‘포 다운(Four Down)’을 함께 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