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의 실제 자산 토큰화(RWA)가 효율성 증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최근 주요 금융 서비스 회사와 다른 대형 브랜드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주식이나 채권과 같은 유형 자산의 소유권을 블록체인에 넣는 방식인 RWA의 토큰화방식이 전통적인 중개인을 포함하지 않기 때문에, 24시간 내내 해당 자산을 사고팔 수 있는 편리함이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 개념은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지난 몇 달 동안 많은 대형 은행과 다른 회사들이 이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코인데스크가 지난 5일 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해 11월에 미국의 거대 은행인 JP모건은 폴리곤 블록체인에서 토큰화된 버전의 엔화와 싱가포르 달러를 사용하여, 첫 번째 실시간 거래를 실행한 바 있다.
최근 홍콩 중앙은행은 1억 달러의 토큰화된 지속 가능한 투자 채권을 처음으로 제안했고, 프랑스 투자은행 크레디트 아그리콜 CIB와 스웨덴 은행 SEB는 디지털 채권을 위한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을 개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S&P 글로벌 등급 보고서가 최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발행인들은 지난 2022년 블록체인에 약 15억 달러의 디지털 채권을 분배했는데, 이는 전년도의 채권 수에서 증가한 수량이다.
하이퍼리저(Hyperledger) Daniela Barbosa 전무이사는 “전통적인 회사채 발행을 생각해보면, 많은 서류 작업과 추적이 동반되었고, 이러한 자산을 토큰화하면 스마트 계약 플랫폼을 통해 자동화를 지원하고 중요한 정보를 자산에 추가할 수 있으므로 자산의 사용성을 높일 수 있다. 과거에는 제3자나 중개인과 함께 가야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7년부터 암호화폐 업계를 분석해온 Barbosa는 지난 1년 동안 업계를 괴롭혔던 일련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기업이 블록체인이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에 더 수용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우리가 시장에서 본 그러한 실패들은 (블록체인) 기술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