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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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스완’의 저자, 비트코인 급등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 입장 밝혀

‘블랙 스완’의 저자 ‘나심 니콜라스 탈렙’이 최근 비트코인 급등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탈렙은 최근 유튜브 영상에서 비트코인의 심각한 유동성 하락이 투자자들에게 잠재적인 위험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비트코인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음에도, 암호화폐 시장의 유동성 수준은 10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게 탈렙의 분석이다.

그는 유동성 감소로 인해 시장이 흔들리는 것일 수 있다고 지적하며, 미국 거래소들이 최근 암호화폐 친화적인 은행들의 폐쇄로 큰 타격을 입은 가운데, 은행에 대한 공포가 이 같은 흐름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 시장은 전례 없는 운영난에 직면해 있고, 미국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시자으이 변동성 또한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가상화폐에 대한 탈렙의 비판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닌데, 그는 앞서 암호화폐는 변동성과 제도적 뒷받침이 부족해 신뢰할 수 있는 가치 저장소가 아니라고 주장하며, 암호화폐 개념에 내재된 결함을 강조한 바 있다.

그는 본인의 책 ‘블랙 스완’에서 비트코인을 ‘유화적 화폐’로 묘사하면서 비트코인의 가치가 본질적 가치가 아닌 집단적 망상에 기반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근 급등한 비트코인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는 것은 탈렙뿐만이 아닌데, 현재 금융업계의 많은 전문가들은 규제 부재와 가격 조작 가능성 등 암호화폐 시장과 관련된 잠재적 위험을 지적하고 있다.

비트코인 유동성 수준이 회복될지, 지속적으로 하락할지는 확실히 알 수 없으나, 탈렙의 지속적인 경고는 특히 시장의 변동성과 투명성 및 규제 부재를 감안할 때, 투자자들이 암호화폐에 투자할 때 신중해야 한다는 점을 상기시키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어떤 투자를 하든, 투자자들이 개인의 위험 허용도와 각기 세운 투자 개별 목표에 따라 올바른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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