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코인데스크가 데이터 분석업체 컨벡스밸류의 데이터를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ETF IBIT 옵션 상품 거래가 시작된 이후, 12월 12일 만기 행사가 100달러 콜옵션 거래량이 32,000건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는 전체 거래량의 40%를 차지하며, 가장 인기를 끌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크립토퀀트의 연구원 샘닛 체팔은 “IBIT가 50 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전문 트레이더들이 IBIT 100달러 콜옵션에 투기적으로 베팅하고 있다는 건 사실상 현물 BTC 가격이 몇 달 안에 두 배로 오를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를 반영한다”고 평했다.
반면, 이날 비인크립토는 “BTC MVRV(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 비율이 2.62로, 저평가 구간은 아니지만 아직 과대평가되지도 않았다”며, “강세 모멘텀이 지속되면 1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투자심리는 극단적 탐욕 수준인 데다가 MVRV가 3.7로 상승하고 신규 자본 유입이 크지 않을 경우 BTC는 80,795 달러까지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같은 날 온체인 애널리스트 앰버CN이 X를 통해 “BTC 가격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BTC 대비 ETH 가치(ETH/BTC 비율)는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두 개의 익명 고래 주소가 ETH를 매도하고 BTC를 매수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소식을 전했다.
그는 “첫 번째 익명 고래 주소(0xd1e~)는 지난 3일 동안 7,346 ETH를 248.6 WBTC(2282만 달러)로 전환했다. 다른 익명 고래(0x3ec로 시작)는 8시간 전 5,980 ETH를 102.1 tBTC와 93 cbBTC로 전환했다. 해당 물량 가치는 1,831만 달러 상당”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비트코인 레이어2 플랫폼 스택스(STX)가 공식 X를 통해 “암호화폐 ATM 업체 코인플립(CoinFlip)이 스택스의 래핑 비트코인인 sBTC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코인플립은 미국, 멕시코 등에서 5,000대 이상의 비트코인 ATM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