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와이즈의 헌터 호슬리 CEO는 자산관리 회사들이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보유량을 늘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러한 예측은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ETF가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 나왔다.
호슬리 CEO의 예측은 비트코인의 반감기 이후 ETF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시장의 광범위한 믿음과도 일치한다.
지난 19일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 대한 투자가 5일 연속 유출을 기록한 후 비트코인 반감기 직전에 순유입을 기록했다.
블랙록의 아이셰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는 그레이스케일의 GBTC와 보유자산 불과 20억 달러 차이로 격차를 좁히고 있다. 이로써 블랙록은 잠재적으로 그레이스케일을 제치고 세계 최대 비트코인 펀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는 68일 동안 지속적으로 가치가 하락하여, 약 160억 달러라는 유출을 겪고 현재 보유자산은 194억 달러로 감소한 상태다.
반면, IBIT는 지속적인 자산 성장을 보이며 총 자산이 약 173억 달러에 달하게 됐다.
또한 GBTC의 경우, 지난 5일 동안에만 투자자들이 8,990만 달러를 인출하기도 했다.
한편, 세계 최대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은 비트코인 ETF 시장에서의 점점 우위를 잃고 있는 모습이다.
이와는 달리 시장에 새롭게 진입한 전통금융 거물 피델리티와 블랙록은 거래 시작과 동시에 상당한 시장 점유율의 빠른 확보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 5일 동안 블랙록과 피델리티의 비트코인 ETF는 각각 3730만 달러와 187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시장의 유동성 문제를 일부 완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