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비트코인 매거진에 따르면, 블랙록의 래리 핀크 CEO가 이날 폭스 비즈니스 인터뷰에서 자사의 현물 비트코인 ETF인 $IBIT가 전례 없는 성장을 경험하고 있으며 역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ETF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핀크 CEO는 이날 인터뷰에서 IBIT의 성과에 ‘기분 좋게 놀랐다’며, 비트코인의 장기적 생존 가능성에 대해 ‘매우 낙관적’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IBIT는 ETF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ETF이다. ETF 역사상 IBIT만큼 빠르게 자산을 늘린 것은 없었다.”
특히 그는 IBIT의 첫 11거래 주 동안의 성과에 “놀랐다”고 말했다.
파사이드 인베스터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IBIT는 첫 11주 동안 총 135억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했으며, 지난 3월 12일에는 일일 최고치인 8억 4,900만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IBIT는 거래일 당 평균 2억 6천만 달러가 조금 넘는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기록됐다.
“우리는 지금 더 많은 유동성과 투명성을 갖춘 시장을 만들고 있으며, 여기에 매우 놀랐다. 현물 ETF를 신청하기 전에는 이런 유형의 소매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또한 이날 “앞으로도 IBIT가 지금까지의 (초기)수준 정도는 아니더라도, 계속해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느냐”는 인터뷰 질문에 핀크는 “네, 물론이다”라고 자신있게 답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의 장기적 생존 가능성에 대해 매우 낙관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