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에릭 발츄나스가 자신의 X를 통해 “블랙록 BTC 현물 ETF인 IBIT의 첫 공식 보유자가 보고됐다”고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레드우드라는 캐나다 자산운용사로, 수수료가 1%를 넘는 현지 퍼포즈 인베스트먼트의 BTC ETF를 매도하고 IBIT을 매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IBIT은 첫 50억 달러까지는 수수료가 무료이며, 50억 달러 초과 매수 시 25bps 수수료를 적용한다”면서, “수수료 문제는 암호화폐 펀드들을 강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공개된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블랙록 BTC 현물 ETF(IBIT)가 17거래일 만에 전체 ETF 자산 유입량 상위 5위에 랭크된 것으로 드러났다.
지금까지 IBTC의 자산 유입량은 총 32억 달러(=4조 2,480억원) 이며, 피델리티의 FBTC는 27억 달러로 8위를 차지했다.
같은 날 미국 ETF 전문 업체 ETF스토어의 네이트 제라시 CEO가 X를 통해 “미국 자산운용사 아크인베스트먼트의 산하 펀드 ARKW는 자사 비트코인 현물 ETF인 ARKB를 1억 달러 넘게 보유 중이며, 포트폴리오 비중은 7%에 근접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ARKW 포트폴리오 내 GBTC 비중은 8.01%로, 여기에만 200만 달러(=26억 5,500만원) 이상의 수수료를 지불했을 것”이라고 평했다.
한편, 이날 탄소배출권 거래소 뉴트럴이 독일 금융감독청 바핀(BaFin)의 암호화폐 라이선스 취득에 성공했다.
이와 관련해 뉴트럴은 전통금융(TradFi) 이용자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탈중앙화 거래소와 협력하는 것을 꺼리는 사람들이 많은데, 금융기관이 규제 준수 거래 상대방을 확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