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가 자신의 X를 통해 “19일(현지시간) 블랙록 BTC 현물 ETF IBIT를 추종하는 옵션 거래량이 출시 첫날 수억 달러에 육박하는 거래량을 기록 중”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그는 “거래량 순으로 계약을 나열했을 때 상위권에 위치한 계약은 거의 콜옵션에 집중돼 있는데, 특히 12월 20일 만기 옵션 계약의 경우 BTC 가격이 현시점보다 두 배 오를 것이라는 강세에 베팅하는 트레이더들이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ETF IBIT 옵션 거래가 나스닥에서 시작된 가운데,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의 최고경영자(CEO) 헌터 호슬리는 자사 BTC 현물 ETF의 옵션 상품인 BITB의 거래는 11월 20일(현지시간)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소식을 전했다.
또 이날 그레이스케일도 공식 X를 통해 오는 20일(현지시간) GBTC 및 BTC에 대한 옵션 거래가 시작된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미국 시장에 상장된 비트코인 ETP를 중심을 한 생태계가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가 X를 통해 “금일 거래를 시작한 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ETF IBIT 옵션 거래량이 약 19억 달러를 기록했다. 총 35.4만 건의 계약이 활성화됐으며, 이중 28.9만 건은 콜옵션(82%), 6.5만 건은 풋옵션(18%)이었으며 비율은 4.4:1“라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옵션 거래로 인해 비트코인 사상최고가 경신이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