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더데일리 호들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비트와이즈의 제프 박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블랙록의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옵션을 승인한 것에 대해 “상황이 와일드 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주 SEC는 블랙록의 ETF인 아이쉐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의 상장 및 옵션 거래에 대한 승인을 해준 바 있다.
이를 두고 비트와이즈의 알파 전략 책임자인 박은 “이번 승인은 암호화폐 시장이 이룰 수 있는 가장 기념비적인 발전“이라면서, 해당 옵션 상품이 BTC에 대한 레버리지를 통해 유동성을 잠금 해제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변동성 스마일” 이라고 하는 독특한 변동성 특성을 가지고 있다.
“비트코인은 멜트업(melt-up)이 멜트다운(melt-down)만큼이나 빈번해서 BTC 시장은 양쪽 모두에 ‘리스크 프리미엄’을 요구하기 때문에 독특하다. 역사적으로 일반적 콜 옵션의 경우 현물이 상승함에 따라 내재 변동성은 하락하는 경향이 있는데, 따라서 옵션 델타가 증가하는 동안(더 많은 돈을 벌게 됨), 증가율은 느려지게 된다.”
“그러나 비트코인 옵션은 반대인데 현물이 상승하면 변동성도 증가하며, 이는 델타가 더욱 빠르게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숏 감마 딜러가 이를 헤지(감마 스퀴즈)할 때, 비트코인의 경우는 폭발적으로 재귀적이 되어 더 많은 상승은 더 많은 상승으로 이어지게 돼서, 딜러들은 더 높은 가격에 계속 매수하게 될 수밖에 없게 된다. 따라서 감마 스퀴즈는 연료 보급 로켓과 같은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제프 박은 경영진이 새로운 주식을 발행할 수 있는 기업의 밈 주식과 달리, BTC는 희석될 수 없다는 점에 대해 지적했다.
“요약하자면, 비트코인 ETF 옵션 시장은 금융계가 진정으로 공급이 제한된 영구상품에 대한 규제된 레버리지를 처음으로 보게 될 것 이며, 이로 인해 상황이 거칠어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비트코인의 놀라운 점은 GME(게임스탑)의 경우와 달리, 폐쇄할 수 없는 병렬적이고 탈중앙화된 시장이 항상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상상할 수 있듯 이는 불에 더 많은 연료를 추가할 수 있게 될 것이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환상적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