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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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BTC 현물 ETF, 출시 첫날 거래량 기록 경신!…’$13억 돌파’

27일 블록웍스에 따르면, 블랙록의 현물 비트코인 ETF는 월요일 또 한번 일일 거래량 신기록을 달성했는데, 이는 BTC 현물 ETF에 대한 관심이 아직 식지 않았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날 오후 3시 30분(동부 표준시) 기준 약 13억 달러에 달하는 4,200만 주 이상의 i쉐어스 비트코인 ETF(IBIT)가 거래됐다.

야후 파이낸스 데이터에 따르면, 이 같은 거래량은 IBIT 출시 후 약 6주 만에 기록한 일일 최고치로, 이는 또 1월 11일 거래 첫날 해당 펀드가 기록한 약 10억 달러의 종전 기록을 경신한 것 이기도 하다.

이를 두고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는 자신의 X게시물에서 IBIT의 월요일 거래량 기록을 동시에 출시된 경쟁사 ETF와 비교했을 때 “넘사벽 수치”라고 평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GBTC)를 제외한 9개의 미국 현물 비트코인 펀드들의 월요일 거래량이 총 24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데이터에 따르면, 블랙록 BTC 펀드의 거래량은 거래일 마감을 약 한 시간 남겨두고 ETF 순위 중 11위를 차지했다.

당시 기준 뱅가드 S&P 500 ETF(VOO)가 10위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의 금융 셀렉트 섹터 SPDR 펀드(XLF)가 12위에 위치한 상황이었다.

또한 ETF로 전환할 당시 약 280억 달러의 자산으로 시작한 GBTC를 제외하면, IBIT는 약 70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한 가장 큰 현물 비트코인 펀드이다.

한편, 비트와이즈의 최고투자책임자 매트 호건은 앞으로 더 많은 자산 관리자들이 고객 자본을 비트코인 ETF에 할당하는 데 익숙해지게 되면서 추후 몇 달 동안 비트코인 ETF 순유입이 꾸준히 급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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