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블록체인 기술 개발사 블록스트림의 최고경영자(CEO)이자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로 알려진 아담 백이 X를 통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그레이스케일의 이더리움(ETH) 현물 ETF 출시 신청을 즉각 거부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쓰레기코인(이더리움)은 미등록 유가증권이기 때문에 SEC는 결정 연기보다 바로 거절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이에 ETH 현물 ETF 승인을 낙관하고 있는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는 그를 향해 “불행히도 내년 6월이 되면 당신은 정말 화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제임스 세이파트는 자신의 X를 통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그레이스케일의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결정을 내년 1월 25일(현지시간)까지 45일 연기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SEC의 해당 신청서 관련 1차 답변 마감일은 12월 6일(현지시간)이었다. 예측 가능한 범주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날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는 X를 통해 “블랙록이 자사 비트코인 현물 ETF ‘i쉐어스(IBTC)’에 신탁 자금 약 2억 달러 상당을 투입할 수 있다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소식은 그 자체로 새로운 내용은 아니다. 다만 사실이라면 비트코인 현물 ETF 경쟁 초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가장 주목할 이슈는 블랙록이 포트폴리오에 IBTC를 추가할지 여부와 추가가 된다면 시점이 언제쯤이 될 것인지”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