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파이낸스매그네이트에 따르면, Cboe 오스트레일리아가 블랙록의 i셰어스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했다. 이로써 블랙록은 전 세계 모든 Cboe 거래소에 상장된 주요 자산 운용사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와 관련해 Cboe 글로벌 마켓의 수석 부사장 겸 글로벌 사장 데이브 하우슨은 “이번 i셰어스 ETF의 Cboe 호주 상장은 중요한 이정표이자 Cboe의 글로벌 상장 비전 실현을 위한 중요한 진전”이라며, “Cboe는 자산 운용사가 5개 상장 거래소에 상장할 수 있는 효율적인 경로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자본과 2차 유동성에 대한 접근을 촉진하는 세계 유일의 거래소 네트워크”라고 설명했다.
Cboe 오스트레일리아에 새로 상장된 i셰어스 ETF는 i셰어스 MSCI 월드 ex 오스트레일리아 모멘텀 ETF(티커: IMTM), i셰어스 MSCI 월드 ex 오스트레일리아 퀄리티 ETF(티커: IQLT), i쉐어스 MSCI 월드 ex 오스트레일리아 밸류 ETF(티커: IVLU) 등 이다.
Cboe는 미국에서 가장 큰 ETF 상장소 중 하나로, 680개 이상의 ETF 상장을 주관하고 있다. 보도 자료에 따르면 Cboe 오스트레일리아는 호주 ETF 일일 거래량의 최대 40%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11개 자산운용사의 현물 비트코인 ETF 신청서를 일괄 승인했다.
이로써 이들 ETF들은 NYSE Arca, 나스닥, Cboe BZX를 포함한 미국 주요 증권거래소에 상장될 수 있도록 승인이 되었고 BTC 현물 ETF 발행사들로는 ARK 21셰어즈, 인베스코 갤럭시, 반에크, 위즈덤트리, 피델리티, 발키리, 블랙록, 그레이스케일, 비트와이즈, 해시덱스, 프랭클린 템플턴 등 총 11개사가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