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5월 10, 2025
HomeToday블랙록 비트코인 ETF 신청 효과…기관 투자자 96%, 암호화폐 투자 의향⬆

블랙록 비트코인 ETF 신청 효과…기관 투자자 96%, 암호화폐 투자 의향⬆

21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노무라가 지원하는 디지털 자산 회사인 레이저 디지털(Laser Digital)이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96%가 “암호화폐에 투자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무라는 도쿄에 본사를 둔 투자 은행 및 중개 회사로, 30개국에 걸쳐 지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67조 3000억 엔(4754억 달러)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는 총 4조9500억 달러의 자산을 관리하는 303명의 전문 투자자를 상대로 진행됐다.

또한 설문조사 결과 82%의 전문 투자자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대해 긍정적 전망을 갖고 있으며, 88%는 자신 혹은 고객이 암호화폐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레이저 디지털의 지즈 모히딘(Jez Mohideen) CEO는 “우리의 포괄적 연구에 따르면, 설문 조사에 응한 기관 투자자의 대다수는 투자 관리 환경에서 디지털 자산의 명확한 역할 및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같이 가상자산이 가져올 수 있는 이점을 인식했다”고 평가했다.

지난 6월 5일과 6일 양일에 걸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증권법 위반 혐의로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를 고소 함으로써, 가상자산 플랫폼 옥죄기에 나섰다.

SEC의 이 같은 불시의 조치는 시장 공황을 촉발시켜 1,330억 달러 상당의 자산 매각으로 이어졌는데, 지난 15일 기준 총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조 1000억 달러로 바닥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이를 두고 비트코인 보상 앱 롤리(Lolli)의 알렉스 아델만 CEO는 WSJ과의 인터뷰에서 “블랙록 ETF 신청 소식이 비트코인에 대한 기관의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켰다”면서, “기관용 비트코인 ​​관련 금융 상품의 새로운 물결이 뒤따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로써 블랙록의 현물 비트코인 ​​ETF 출시 계획은 세계 최대 규모의 기관을 포함, 대형 금융 기관 고객들 사이에서 비트코인 ​​노출에 대한 수요가 점점 더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