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0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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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 점유율 ‘사상 최고치’


블랙록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의 점유율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는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서 사장 최고치 점유율인 6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이전 기록인 61%를 넘어서는 것으로, 블랙록의 암호화폐 ETF 생태계에서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는 성과다.

다만 기록적인 시장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IBIT의 일일 거래량은 12억달러로 펀드 평균에 불과하다. 이에 대해 매체는 “이러한 기록은 IBIT가 경쟁사를 능가하고는 있으나, 전반적인 시장 활동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 점유율 기로고가 평균 거래량 간의 불일치는 다른 비트코인 ETF들의 거래 활동이 약간 감소하고 있는 것을 암시한다”면서 “IBIT가 자체 거래량의 급증 없이도 시장의 더 큰 비중을 차지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매체에 따르면 연초 상장한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에 유입된 자금 규모는 약 190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매그니피센트7으로 불리는 빅테크 7기업(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메타, 엔비디아, 테슬라)에 투자하는 매그니피센트7 ETF를 넘어선 것이다.

아울러 블랙록 ETF에 유입된 자금은 인베스코의 나스닥100 ETF보다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월 그레이스케일, 비트와이즈, 블랙록 등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했다.

이어 이날 SEC는 비트코인에 이어 가상화폐 이더리움의 현물 ETF를 승인했다. 가상화폐 중에서는 지난 1월 비트코인에 이어 6개월 만의 현물 ETF 승인이다.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가상화폐 전문 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출시한 2개 상품(종목코드 ETH·ETHE) 등 총 9개 이더리움 현물 ETF가 동시 상장돼 거래됐다.

현물 이더리움 ETF를 상장한 자산운용사는 그레이스케일 외 블랙록(ETHA), 프랭클린(EZET), 반에크(ETHV), 비트와이즈(ETHW), 21셰어즈(CETH), 피델리티(FETH), 인베스코 갤럭시(QETH)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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