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5월 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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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따라 ETF 삼만리?…미 글로벌 투자회사 2곳, 유사한 BTC 현물 ETF 신청서 제출! 

지난 15일 세계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이 자체 현물 비트코인 ​​ETF 출시를 위한 신청서를 SEC에 제출한 후, 최소 두 개의 투자 회사가 블랙록을 따라 현물 비트코인 ETF 신청을 위한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의 자산 관리 펀드인 위즈덤트리(WisdomTree)는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위한 새로운 신청서를 제출한 가장 최근의 투자 회사가 됐다. 외신 보도 시점 기준 위즈덤트리는 약 830억 달러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위즈덤트리는 SEC에 “BTCW”라는 티커 명으로 Cboe(시카고옵션거래소) BZX 익스체인지에 “위즈덤트리 비트코인 트러스트(WisdomTree Bitcoin Trust)” ETF의 상장을 신청했다.

앞서 위즈덤트리는 두번의 현물 비트코인 ​​ETF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첫째는 2021년 12월 SEC로 부터 거부됐으며, 두 번째 신청은 2022년 10월 위원회가 유사한 사기 및 시장 조작 우려를 언급하면서 다시 한 번 거부됐다. 

다만 위즈덤트리의 ETF가 블랙록의 상품과 다른 주요 차이점 중 하나는 시카고상업거래소(CME) 선물 시장과 “감시 공유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또한 블랙록 ETF의 제안에는 투자 자문 회사인 테우크리움(Teucrium)의 비트코인 ​​선물 펀드에 대한 SEC의 승인을 인용하는데, 여기서 CME는 “조작 노력으로 인한 가격 왜곡을 포함, 가격 왜곡을 탐지하고 방지하기 위해 실시간&지속적으로 선물 시장 상황 및 가격 움직임을 종합적으로 감시한다”고 언급했다.

이는 위즈덤트리의 ETF 신청 서류에도 반영돼 있으며 “비트코인을 위한 미국 기반 현물 거래 플랫폼의 운영자”와 그러한 감시 계약을 체결할 용의가 있다고 명시한다.

한편, 위즈덤트리가 신청서를 제출한 지 4시간도 채 되지 않아 또 다른 글로벌 투자 운용사인 인베스코(Invesco)가 유사한 ETF 신청서를 “재활성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SEC가 아직 단일 현물 비트코인 ​​ETF 상품을 승인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블룸버그의 수석 ETF 분석가인 에릭 발추나스는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블랙록의 움직임에 대해 낙관할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동안 블랙록 ETF가 규제 기관의 승인을 받은 “575:1″의 엄청난 승률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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