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코인데스크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가 그레이스케일 보다 더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게 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9월 20일 기준 MSTR이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 물량은 총 25만2,220 개로, 전체 공급량의 1.2%에 해당한다. 반면 그레이스케일은 GBTC 및 미니 BTC 트러스트를 통해 현재 약 25만4,000 BTC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를 두고 코인데스크는 “최근 자금조달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10억 달러 이상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아직 사용하지 않은(혹은 발표되지 않은) 상태”라면서, “이를 비트코인 매입에 사용하게 된다면 그레이스케일 보다 더 많은 물량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트레이더T가 X를 통해 “블랙록 글로벌 배당 펀드는 자사의 비트코인 현물 ETF인 IBIT를 19.8만주 보유 중인데, 이는 113 BTC(719만 달러 상당) 규모”라며, “2분기 대비 보유량이 362.5% 늘었다”고 전했다.
한편, 30일 유투데이가 “오늘 비트코인 가격에 가해진 상당한 매도 압력은 바이낸스 선물 마켓 내 고래 트레이더들이 주도하고 있는 것 같다”며, “고래들의 매도세가 비트코인 방향성에 영향을 미치면서 BTC 가격이 주요 지지선 리테스트를 향해 이동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서 “비트스탬프 BTC/USD 일봉 차트 기준 BTC는 6만5,000~6만6,000 저항 구간 돌파에 실패하며 상당한 저항에 직면했다”면서, “선물 마켓에서 비트코인의 하락으로 매매 차익을 취하려는 고래들은 이러한 매도벽을 세우는 주체이며, 이는 BTC 가격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만약 약세가 지속된다면 BTC의 다음 주요 지지선은 61,500 달러와 59,800 달러”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