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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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스트 생태계 첫 러그풀 등장?…공식 프로젝트인 줄 알았는데!!

26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라스트 레이어 2 생태계를 기반으로 하는 도박 플랫폼 리스크온블라스트 프로젝트는 최근 공식 웹사이트, 소셜 미디어 그리고 자금이 사라진 것으로 확인된 후 블라스트 생태계 첫 러그풀로 의심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아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지난 25일 플랫폼 내 자금이 유출된 것으로 판명된 후 리스크온블라스트의 잔액은 공식적으로 ‘0원’이 됐다.

이 갬블파이 프로젝트는 지난 22일 시작되어 다음 날 종료된 ‘RISK’라는 ‘프리세일 토큰’ 판매를 통해 125만 달러(=16억 6,500만원) 상당에 달하는 420ETH를 모금하는데 성공하기도 했는데, 이후 팀은 자금을 일괄적으로 스테이블코인 다이(DAI)로 스왑 후 비수탁형 암호화폐 거래소 체인지나우에 전송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이더스캔은 해당 프로젝트의 주소를 피싱 사기로 표시하고 사용자들에게 “해당 프로젝트와 상호작용 시, 주의를 기울일 것”을 경고 중이다.

25일 코인베이스의 기술 책임자 앤드류 최는 해당 프로젝트의 웹사이트와 소셜 미디어가 사라졌다는 경고를 게시한 최초의 인물 중 한 명이다.

또 이날 일명 ‘블록체인 수사관’으로 알려진 아미르 오무(Amir Ormu)는 “리스크온블라스트 팀이 거래 추적을 회피하기 위해 체인지나우를 믹서로 사용해 도난 자금 중 85만 달러를 세탁했다”고 보고했다. 자금은 MEXC와 바이비트 거래소에도 입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이 러그풀 프로젝트의 자금 추적을 돕기 위해 힘 모으기에 나섰다. 1만2,500달러를 잃은 피해자 중 한 명으로 알려진 ‘MoonCat2878’은 또 다른 블록체인 수사관 잭XBT에게 1ETH를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또 다른 피해자도 10,000달러의 손실을 보고했다.

한편, 사용자들이 공유한 스크린샷에 따르면, 블라스트 팀은 지난 2월 12일 리스크온블라스트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했다.

다만 당시에도 이 도박 프로젝트의 개발자로서 3명으로 구성된 소규모 팀이 신원을 공개하지 않아 적신호가 켜진 바 있다.

더욱이 논란이 되는 부분은 블라스트가 과거 공식 X게시글에서 이 프로젝트에 대해 언급하며 “잠재력을 부인할 수 없다”고 평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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