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정보 플랫폼 피니마이즈의 최고경영자(CEO)인 맥스 로파가가 “피니마이즈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자체 조사 결과 응답자 중 49%가 비트코인 가격이 1년 후 현재보다 상승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이는 지난해 73%보다 낮아진 기록”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지역별로도 BTC 낙관론에 차이가 있었다”며, “미국인의 경우 41%만이 1년 후 BTC 가격 상승을 전망, 유럽(65%)·영국(54%)·아시아(52%)와 결과가 달랐다. 불확실한 거시 환경으로 개인 투자자들은 암호화폐 기업이나 벤처 캐피털, 인플루언서 보다 블랙록 등 전통금융기관을 신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투자자들은 암호화폐가 합법적이라는 증거를 보고 싶어하며, 더 많은 규칙이 만들어 질수록 암호화폐에 대한 이미지가 개선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금융 서비스 기업 앤탈파(Antalpha)가 월드 디지털 마이닝 서밋(WDMS)에서 “기관용 암호화폐 자산 수탁 서비스 앤탈파 프라임(Antalpha Prime)의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앤탈파 프라임은 기관 고객에게 채굴 클라이언트 및 구성요소 관련 솔루션과 보안이 강화된 다자간 연산(MPC) 기반 수탁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마켓 리서치 업체 코얼리션 그리니치가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미국, 영국, 유럽연합(EU) 소재 전문 트레이더·포트폴리오 매니저·연구원 6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3%가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 누적 운용자산(AUM)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성장할 것이며, 41%는 AUM이 11% 이상의 높은 CAGR을 기록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보고서는 “자산운용사 펀드 내 암호화폐 부서에는 숙련된 전문가 비중이 늘어나고 있으며, 응답자들은 현재의 규제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미국 시장이 낙관적이라고 보고 있다. 응답자 중 66%는 관심을 갖는 분야로 금융 자산과 실물자산(RWA) 토큰화라고 응답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또 응답자의 85%는 각 펀드들이 자체 분석 시스템을 구축하는 대신 외부 업체에 시장 데이터 수집을 의뢰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에 따라 향후 12개월 내에 데이터 제공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