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2월 23, 2024
HomeToday북한, 핵 미사일 개발 자금의 40%이상 가상자산으로 조달 추정..."탈취액 규모 증가 전망"

북한, 핵 미사일 개발 자금의 40%이상 가상자산으로 조달 추정…”탈취액 규모 증가 전망”

27일(현지시간) 세스 베일리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가 외교부와 미 국무부 공공 주최로 미국 뉴욕 힐튼미드타운 호텔에서 열린 ‘북한 가상자산 세탁 차단 한미 공동 민관 심포지엄’에서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및 탄도미사일 개발 프로그램 자금의 40% 이상이 가상화폐 경로를 통해 조달되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전 세계 가상자산 탈취액의 3분의 1이 북한 해커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언급하면서 “올해는 탈취액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2.3억 달러 규모의 고객 암호화폐 자산을 도난당한 인도 암호화폐 거래소 와지르X(WRX)의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니샬 셰티가 X를 통해 “사용자는 와지르X 플랫폼에 루피화(INR)를 보관하지 말고 출금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그는 “구조조정 결과에 따라 언제든지 다시 입금할 수 있다. 지금은 INR을 출금하는 것이 좋으며, 차근차근 단계를 밟는 것이 가장 현명한 접근방식”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와지르X는 사용자의 인도 루피화 잔액 중 최대 66%를 2단계에 걸쳐 출금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재개하며, 출금 수수료를 60% 인하 한 바 있다.

특히 와지르X는 해킹 피해를 해결하기 위한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지만 확정된 사항은 없다며 “외부 당사자와의 이견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날 서클의 노블 메인넷 자체 크로스체인 전송 프로토콜(CCTP)의 치명적인 버그가 코스모스(ATOM) 네트워크에서 발견돼 현재 수정 완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버그는 에이시메트릭 리서치가 발견 후 서클 측에 제보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해커가 해당 취약점을 악용해 노블 브릿지에서 허위 USDC를 발행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