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북한 해커들이 암호화폐를 탈취하기 위해 웹3 업계 종사자들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해커들은 특히 디파이 업체 직원을 속여 암호화폐와 연결된 네트워크를 손상시키기 위해 정교한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며, “또한 암호화폐 ETF 및 기타 암호화폐 금융상품 제공 업체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시도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공식 사이트를 통해 “비트코인 ATM을 악용한 사기범죄 피해액이 지난해 1.1억 달러를 기록, 2020년 이후 10배 가까이 증가했다”며, “올 상반기에만 6500만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젊은 층 보다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3배 이상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날 웹3 보안 기업 하이퍼네이티브가 블록체인 보안 전문 업체 퀀트스탬프가 주도한 펀딩 라운드에서 1,600만 달러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블록셀레이트 VC, 볼드스타트 벤처스, 보더리스 캐피털, CMT 디지털, IBI 테크 펀드, 리세븐 캐피탈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체적인 투자금 사용처는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