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이더리움(ETH)의 비탈릭 부테린 창시자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기본적으로 중앙집중화된 것은 무엇이든 위험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금주 투자자들은 디파이 및 셀프 커스터디를 적극 활용했다. 다만 여기에도 스마트 컨트렉트 코드 버그 등의 리스크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고 당부했다.
같은 날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최근 바이낸스 자오창펑 CEO가 산업 복구 기금을 운영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이와 관련해 “많은 영향력 있는 업계 참여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FTX 붕괴 사태로 영향을 받은 프로젝트를 돕기 위한 이번 기금의 액수는 아직 정해진 바 없지만, 앞으로 2주 안에 세부 정보가 공개될 것“이라면서, “암호화폐 산업은 더 큰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암호화폐는 괜찮을 것”이라고 믿음을 설명했다.
특히 이번 암호화폐 업계 산업 복구 기금에는 트론(TRX)의 저스틴 선 설립자와 후오비 투자자 사이먼 딕슨이 공개적으로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17일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 역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내일부터 매일 1 BTC를 매수하겠다”고 선언하며, 암호화폐 업계 지지 의사를 표했다.
이에 트론의 저스틴 선 설립자 역시 부켈레 대통령의 비트코인 매수 캠페인에 동참하겠다는 밝혔다.
16일(현지시간) 지난 11월 8일(현지시간) 치러진 중간선거 결과 공화당이 미 하원 218석을 차지하며 다수당을 확보한 것을 통해 내년 암호화폐 관련 법안 진행 과정에 있어 공화당의 입김이 강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이와 관련해 AP통신은 “스테이블코인을 비롯, 암호화폐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 마련에 공화당의 영향력이 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렇다고 해도, 최종적으로 법안이 통과가 되려면 민주당의 지지가 필요한 상황.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위원장에 임명된 공화당의 패트릭 맥헨리 의원은 “디지털 자산 법안이 최우선 과제”라고 언급한 바 있다.
앞서 美 암호화폐 업계는 중간선거에서 하원만이라도, 공화당이 승리 시 업계에 호재라는 진단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