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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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테린, 바이낸스의 거래량은 경이롭지만 ‘중앙화 기관은 부정부패에 취약해’

22일 이더리움(ETH)의 비탈릭 부테린 창시자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가 전 세계적으로 유용해지려면 궁극적으로 커스터디 플랫폼, 거래소 등 중앙화 기관에서 벗어나야 하며, 보다 간편한 사용이 가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바이낸스와 같은 중앙화 거래소가 1인당 평균 GDP 1만 달러 미만 국가의 사용자들에게 원활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은 높이 평가하지만, 중앙화 기관들은 외부의 압력과 부정부패에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앙화 브로커보다 사용자가 직접 온체인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더 나은 코드를 만들어 내는 것이 이상적인 해결책”이라면서, “예를 들어 5센트 미만의 수수료로 이더리움에서 결제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지난 10년간 이더리움 생태계는 이더리움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한 시간을 보냈다. 향후 10년은 실제로 사람들이 쓸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들어 내야 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날 코인베이스는 공식 발표 주간 보고서에서 “이번주 암호화폐 시장은 불확실한 거시경제 요인에 갇혀있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비트코인은 여전히 25,000~31,000 달러 범위 내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으며, 트레이더들은 공격적인 포지션 구축을 피하고 있다. 마운트곡스의 채권자 상환 기한 연기 소식은 매도 압력을 지연시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지만 시장은 반등하지 못했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다소 매파적인 입장을 취하면서 암호화폐도 단기 약세를 면치 못했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10월은 역사적으로 암호화폐가 상승했던 적이 많았으며, 거시적 역풍과 규제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4분기에는 암호화폐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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