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2월 5, 2025
HomeToday'부자 아빠' 저자 "트럼프 관세로 폭락장=비트코인 매수 기회"

‘부자 아빠’ 저자 “트럼프 관세로 폭락장=비트코인 매수 기회”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인 로버트 기요사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로 금과 은, 비트코인 등의 폭락을 예측하며 매수 기회라고 강조했다.

기요사키는 2일(현지시간)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트럼프 관세가 시작되면 금, 은, 비트코인이 폭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달 31일 중국과 캐나다, 멕시코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오는 4일부터 캐나다산 물품에 25%(석유와 천연가스는 10%), 멕시코의 모든 제품에 25% 관세, 중국 제품에는 10%의 추가 관세가 부과된다.

그러자 해당 국가들은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고 미국 제품에 보복관세를 물리겠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쥐스탱 트뤼는 캐나다 총리는 즉각 1억550억 캐나다 달러(약 155조6000억원) 상당의 미국산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바표했다. 멕시코도 미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 관세 대응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조치로 국제 경제가 불안정해지면서 비트코인은 지난달 31일부터 사흘 연속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기요사키는 “이번 사태로 “수백만 명이 일자리를 잃겠지만, 이는 부자가 될 수 있는 최고의 시기”라면서 “투자자들은 이번 하락장을 재앙이 아닌 기회로 바라보고 침착함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나는 가격이 내려가면 비트코인을 더 사들여 재산 증식의 기회로 삼겠다는 계획”이라며 “비트코인은 중앙은행의 통제를 받지 않는다는 점에서 경제 불안정에 대한 궁극적인 안전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진짜 문제는 미국의 부채이다. 이것은 상황을 더 악화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미국 국가 부채는 증가세를 이어가 약 36조4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편, 기요사키는 지난주 “2013년 책에서 경고했던 사상 최악의 증시 폭락이 임박했다. 2025년 2월 역사상 가장 큰 시장 붕괴가 올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은 바 있다. 이번 폭락장은 기요사키의 전망과 일치해 주목받고 있다.

당시에도 그는 “시장 붕괴는 자산 가격을 대폭 낮추는 기회로 자동차와 주택 등은 이미 매력적인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면서 “증시와 채권에서 빠져나간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으로 유입되면서 비트코인이 전례 없는 호황을 맞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