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12월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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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아빠’ 기요사키 “사람들은 지폐 중독, 비트코인 사야”


베스트셀러 경제 서적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Robert Kiyosaki)가 지폐가 아닌 비트코인(BTC)을 비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일(현지시간) 핀볼드에 따르면 기요사키는 스트리밍된 리치 대드 채널 팟캐스트 에피소드에서 “사람들은 현금, 특히 지폐의 가치가 떨어질 것임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금을 보유하는 데 중독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금융 위기가 임박한 상황에서 이에 대비하기 위해 금, 부동산, 식량, 휘발유와 같은 자산과 대표적인 탈중앙화 금융(DeFi) 자산인 비트코인을 비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 강세론자로 알려진 로버트 기요사키는 이전부터 수차례 비트코인 매수를 강조한 바 있다.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 FTX 파산 사태 이후에 비트코인 비관론이 확산하던 시기에도 기요사키는 “FTX 사태가 암호화폐 산업 전반을 대표하지는 않는다”고 주장하며 비트코인을 매수하라고 조언했다.

지난 달에는 비트코인의 목표가를 13만5000달러(1억8000만원)로 제시하기도 했다.

당시 기요사키는 자신의 엑스(X) 계정에 “비트코인이 3만 달러를 테스트하고 있다”면서 “다음엔 13만5000달러를 테스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전에도 기요사키는 “인플레이션은 달러(현금)를 벌기 위해 일하는 중산층과 빈곤층을 더 가난하게 만든다”며 “오늘날 부자들은 금, 은, 비트코인을 벌기 위해 일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기요사키는 역대 최악의 부동산 폭락 사태를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비트코인 낙관론을 펼치기도 했다.

그는 “올해 부동산 폭락 사태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2008년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피스 타워 가격이 지난 2019년에 비해 무려 70% 이상 폭락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023년 부동산 위기는 2008년 금융위기를 무색하게 만들 것”이라며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를 보존하기 위해 ‘금, 은, 비트코인’을 매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기요사키는 1990년대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재테크 분야 서적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를 펴낸 일본계 4세대 미국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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