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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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아빠’ 저자 “‘비트코인 폭락=폭탄세일’ 기회 될 것”


베스트셀러 경제 서적 ‘부자아빠 가난한아빠'(Rich Dad Poor Dad)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Robert Kiyosaki)가 비트코인(BTC)이 대규모 시장 폭락을 겪을 경우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조언했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은 최근 X(옛 트위터)를 통해 “시가총액 1위이자 암호화폐 왕인 비트코인이 폭락할 경우 안정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비트코인을 더 축적(매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이나 금, 은과 같은 다른 자산이 폭락하면 이를 ‘폭탄 세일'(fire sale)로 보고 더 많이 모을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인 경제학자 기요사키는 과거 비트코인은 금 못지않은 안전자산이 될 수 있다고 발언하는 등 대표적인 ‘비트코인 예찬론자’로 꼽힌다.

기요사키는 최근 자신의 SNS에 “비트코인이 조만간 15만 달러(약 2억 원)까지 갈 것”이라고 전망해 주목을 받았다.

그는 “2024년 6월까지 비트코인 10만 달러 가능성이 있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보다 금, 은, 비트코인을 더 신뢰한다”고 전했다.

최근 비트코인의 가격 향방을 두고 기요사키와 비슷하게 긍정적인 견해들을 내놓는 경우가 많이 나오고 있다.

비트코인의 오랜 지지자인 기요사키는 19일(현지시간) X를 통해 2024년 6월까지 비트코인이 10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명 비트코인 투자자 겸 애널리스트 라크 데이비스(Lark Davis)도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비트코인은 연내 10만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으며, 2025년에는 더 높은 가격대에 도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오는 4월로 예정된 반감기가 도래하면 비트코인의 일일 신규 공급량은 900 BTC에서 450 BTC로 줄어든다”며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들은 미국 증시에서 채굴자들의 생산량보다 훨씬 더 많은 비트코인을 시장에서 흡수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반감기에 따른 공급량 감소가 더해지면 비트코인 가격 급등을 견인할 수 있다”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시장 참여도와 거래소 비트코인 보유량은 7년래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으며, 역사적으로 반감기 도래 후 약 6개월 이후 고점이 나타났다는 점 등도 고무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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