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새로운 또 다시 비트코인 가격의 추가 상승을 예상했다.
6일(현지시간) 기요사키는 자신의 트위터(X)를 통해 “비트코인이 올해 30만 달러(약 4억원)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당신이 저지를 수 있는 가장 큰 실수는 늦장 부리다 기회를 놓치는 것”이라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 500달러(약 66만원)여도 충분하다”라고 강조했다.
또 “이미 비트코인 가격에 불이 붙은 상태라며 “금액은 중요하지 않다. 우선 시작하는 것에 의의를 둬야 한다. 단 500달러여도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대표적인 비트코인 강세론자인 기요사키는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을 줄곧 주장하고 있다.
지난달에도 기요사키는 X에 “비트코인이 오는 6월까지 10만달러(1억3330만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비트코인이 가짜 화폐에 해당하는 달러를 압도하면서 돈의 진정한 가치를 회복시키고 있다”며 “비트코인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올해 비트코인은 반감기 기대감 등에 힘입어 무서운 속도로 반등하고 있다.
올해 비트코인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으로 암호화폐 시장에 대규모 신규 자금이 유입되면서 비트코인 상승의 강한 촉매제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올해 4월에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도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투자심리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에 비트코인은 지난 5일(현지시간) 6만9000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는 과정에서 장중 10% 넘게 급락하기도 했지만 하루 사이 낙폭을 대부분 만회하고 현재는 6만6000달러에서 거래 중이다.
한편, 기요사키 이외에도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의 강세론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번스타인은 지난달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이 현물 ETF와 반감기 호재에 힘입어 올해 신고가를 경신한 뒤 내년에는 15만달러(약 2억원)까지 급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월가 대표 강세론자로 알려진 톰 리도 지난달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현물 ETF, 반감기, 금리인하라는 세 가지 호재에 힘입어 올해 연말까지 15만 달러를 찍을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