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또 한 번 비트코인 강세론을 주장하고 나섰다.
암호화폐 전문지 핀볼드에 따르면 기요사키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의 새로운 목표가를 10만 달러로 제시했다.
그는 “수년 전 비트코인의 가격이 2만 달러까지 치솟았다가 0달러까지 추락하는 것을 직접 목격했다”면서 “당시 비트코인이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이후 가격을 천천히 회복하더니 6000달러까지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트코인의 탈중앙화 성격을 믿었기 때문에 공격적인 매수에 나섰다”며 “비트코인의 가장 큰 강점은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 통제로부터의 독립성을 가졌다는 점”이라고 전했다.
기요사키가 비트코인을 매수한 시점은 지난 2017년으로 추정된다. 2017년 1월에 1000달러 언저리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 시세는 같은 해 12월 1만7760달러까지 치솟은 바 있다.
기요사키는 “비트코인은 ‘사람들의 돈’이기 때문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나 각국 중앙은행의 보증이 필요 없다”면서 “대중들이 정부와 연준 대신 비트코인을 지지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고 비트코인이 결국 10만 달러를 돌파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요사키는 대표적인 비트코인 강세론자로 꼽힌다. 그는 줄곧 비트코인의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지난 달에도 기요사키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하다는 파월 의장의 발언에 정면으로 반박했하면서 “인플레이션 완화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앞으로 높은 수준에서 고착화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무너진 은행을 구제하기 위해 더 많은 돈을 찍어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불확실한 시기에 부를 보호하기 위해 금과 은에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2월에도 기요사키는 “법정화폐 시스템과 정부를 믿지 않는다”며 “불확실성이 커지는 시기에는 여전히 금, 은, 비트코인이 최고의 투자 선택이라고 믿는다. 가상화폐 시장 대혼란을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