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경제 서적 ‘부자아빠 가난한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으로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을 점쳤다.
13일(이하 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기요사키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엑스(옛 트위터)에서 “머잖아 비트코인 가격이 247% 급등해 15만 달러(약 2억원)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상승 동력으로 현물 ETF 출시를 꼽았다.
이어 “비트코인이 자신의 목표 가격에 도달하는 데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며 “지난해 9월 2023-2024 미국 NFL 정규 시즌이 시작한 이래 미국 국가 부채는 약 1조 달러 급증했다. 금, 은, 비트코인을 더 사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비트코인 강세론자로 알려진 기요사키는 지난해 수차례 비트코인 매수를 강조한 바 있다.
그는 지난 11일에도 엑스를 통해 “인플레이션인가 디플레이션인가? 백악관, 재무부, 연준의 박사들이 경제를 하이퍼인플레이션에 빠뜨린다면 어떨까?”라고 짚었다.
또 “그러지 않기를 바라지만 만약 우리 지도자들이 실수를 하면 달러가 붕괴되고 하이퍼인플레이션이 발생한다면 어떻게 될까”라면서 “그래서 오늘 비트코인 5개를 더 샀다. 당신은 무엇을 할 예정이냐. 우리 지도자가 아닌 자신을 믿어라. 그들은 박사 학위를 가진 패자다”라고 경고했다.
기요사키는 지난 10일에도 비트코인 상승론을 펼치며 “몇 년 전에 비트코인을 구입해서 다행이다. 비트코인은 곧 15만 달러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앙은행이 사고 저장하고 결코 팔지 않음에 따라 금은 상승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인해 은값이 폭락했다. 은 투자자들에게 좋은 소식이다. 은을 더 많이 매수할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가짜 미국 달러를 저축하는 패자를 제외하고는 모두 좋은 소식”이라며 “나는 가짜 달러로 더 많은 금, 은, 비트코인을 구매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비트코인은 현물 ETF 승인 소식이 알려지면서 ‘반짝’ 급등했다가 가격이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하며 조정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는 4만3000달러가 붕괴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