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인 로버트 기요사키가 또 한 번 대규모 시장 붕괴를 예견하며, 비트코인을 매수하라고 제언했다.
기요사키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새로운 대공황이 도래하고 있다”며 “이 같은 경제적 혼란 속에서 부를 지키고 더 나아가 부자가 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자산은 오직 비트코인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주식 시장에서 대규모 하락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면서 “이로써 401(k) 등 은퇴 계좌에 의존하는 베이비붐 세대가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이다. 이들에게는 나쁜 소식”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반면 금·은·비트코인 투자자에게는 좋은 소식”이라며 “금과 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투자자들은 이번 위기에서 상대적으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요사키는 최근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서명한 행정명령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401(k) 퇴직연금 계좌에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같은 가상자산을 포함할 수 있게 허용한 바 있다.
이전부터 기요사키는 달러 약세와 경제 대붕괴를 경고하며 금·은·비트코인에 투자하라고 주장해왔다.
지난 5월에도 그는 소셜미디어에서 “미국의 국가 부채 36조 2,000억 달러,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1조 2,100억 달러의 신용카드 부채, 퇴직연금의 지속적인 하락 등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다가오는 경제 붕괴는 1930년대 대공황을 뛰어넘는 ‘더 큰 대공황(Greater Depression)’이 도래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투자자들은 주식·채권·ETF보다 금, 은, 비트코인과 같은 대체 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해야 한다”면서 2035년까지 비트코인은 100만 달러, 금은 온스당 3만 달러, 은은 코인당 300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비트코인으로 부자가 되는 건 정말 쉬웠다. 앞으로는 0.01 BTC조차도 매우 희귀하고 값비싼 자산이 될 것”이라며 “지금은 역사상 가장 쉽게 부자가 될 수 있는 시기이다. 법정화폐 저축이나 전통 투자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