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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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BDX 우선협상대상자로 ‘부산BDX컨소시엄’ 선정


부산시가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BDX) 설립·운영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부산BDX컨소시엄을 선정했다.

부산시는 14일 부산BDX컨소시엄과 게임 회사인 위메이드가 제출한 제안서에 대한 평가위원회를 이날 오후 2시부터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열고 부산BDX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뽑았다고 밝혔다.

앞서 부산시는 지난 달 28일까지 BDX 설립·운영을 위한 사업자를 모집했다. 여기에는 클라우드 운영사인 아이티센을 주축으로 결성된 부산BDX컨소시엄과 위메이드 2개사가 참여했다.

부산시는 부산BDX컨소시엄과 협상 절차를 거쳐 적합 여부를 최종 판단한 뒤 문제가 없으면 이달 안에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사업자로 지정할 계획이다.

최종 지정된 사업자는 내년 1월 부산시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거래소를 설립 및 운영하게 된다.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는 부산이 보유한 물류, 문화, 금융 기반을 활용해 다양한 자산을 블록체인 기술로 디지털화하고 이를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이다.

특히 광범위한 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잠재력이 상당히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금·은·석유 등 원자재는 물론 공연 티켓·미술품·와인 등 문화 상품까지, 블록체인 기술로 토근화가 가능한 모든 실물이 거래 대상이 된다.

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원자재, 귀금속, 지적재산권(IP), 탄소배출권, 토큰증권(STO) 등 다양한 자산을 작은 단위로 24시간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다.

이 거래소는 민간의 자율과 창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100% 민간 법인으로 설립되고, 부산시는 거래소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손성은 부산시 금융창업정책관은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가 설립되면 부산 블록체인 산업 기반이 조성되고 활성화 돼 지역 경제 성장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산이 세계적 블록체인 특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BDX컨소시엄은 아이티센을 필두로 부산 지역 기업과 정부기술(IT) 기업 등 11개 업체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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