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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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블록체인 기반 자원봉사은행’ 설립 추진

부산에서 최근 박형준 부산시장이 공약으로 내세운 ‘블록체인 기반 자원봉사은행’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 자원봉사은행’은 자원봉사를 진행하며 중장년 고립을 예방함과 동시에 중년의 사회 참여를 지원하는 모델로 구현될 예정이다.

지난 11월 8일 부산시가 발표한 바에 의하면 시는 같은 날 시청에서 ‘블록체인 기반 자원봉사은행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고 진행 상황을 점검, 과업 내용 및 추진 방법과 관련해 전문가들의 다양한 견해를 반영한 바 있다.

부산시는 2022년 하반기까지 해당 사업의 시범 운영을 진행하고 최종 보고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해당 연구 결과를 중심으로 한 자원봉사은행 플랫폼을 2023년에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용역은 자원봉사은행 비전과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하고 자원봉사은행 모델 구축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추진됐다.

최종 보고서에는 자원봉사은행 설립 기본계획, 블록체인 기반 자원봉사은행 운영 방안, 자원봉사의 질적 도약 및 혁신 성과 확산 방안 등에 대한 내용에 포함될 예정이다.

자원봉사은행(timebank)은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일방통행식 봉사활동이 아닌 자원봉사에 들인 시간을 포인트로 적립해 필요할 때 포인트를 화폐처럼 지불하고 도움을 받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자원봉사은행에 투명성, 신뢰성, 보안성이 탁월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다.

이용자들은 어르신 돌봄을 비롯해 등하원 도우미, 집수리 등의 봉사활동을 통해 적립된 포인트를 공적 서비스 또는 다른 시민들에게 봉사활동을 요청할 때 활용할 수 있다.

부산시의 한 관계자는 “자원봉사은행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면, 사회복지 정책에 투명성 및 보안성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체계적인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자원봉사 및 블록체인 전문가들의 제안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자원봉사은행 설립 및 운영 계획이 실효성 있게 수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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