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7월 2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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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비단’, 누적 거래액 1조 2700억 돌파


실물자산(RWA) 기반 디지털거래소 ‘비단’의 누적 거래액이 1조2704억원을 기록했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an, 이하 비단)는 ‘비단’의 전체 누적 거래액이 1조2704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비단의 올해 상반기 거래액은 약 167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이용자 확대가 본격화한 2021년 상반기 거래액 약 179억원과 비교해 보면 4년 만에 약 10배 성장한 것이다.

누적 가입자 수도 크게 늘었다. 올해 상반기 누적 가입자 수는 120만6000명으로 2021년 상반기(약 40만3000명) 대비 3배 증가했다.

이러한 거래 확대에는 실물자산 가격 상승과 투자 수요 증가가 거래 확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비단에선 금·은 등 실물자산을 담보로 발행된 7가지 상품이 거래되고 있다. 최근 1년 수익률은 e금 42.75%, e은 37.38%, e플래티넘 54.56%, e팔라듐 49.01% 등으로 나타났다.

또 비단은 주말 포함 23시간 운영해 시간의 제약이 없고, 소액으로 거래가 가능해 누구나 쉽게 실물자산을 사고 팔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진단된다. 비단에서는 e금은 0.01g, e은은 1g 단위로 거래가 가능하고, 실물 형태의 금·은으로 교환할 수도 있다. 또 ‘차곡차곡’ 정기구독 서비스를 통해 정기 적립 방식의 거래도 지원되며, 납입 회차와 금액, 기간 등을 충족 시 매도 수수료 무료 혜택도 제공한다.

향후 비단은 밀가루와 원유, 카카오, 커피원두, 와인, 탄소배출권 등 거래 품목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이러한 성장세로 비단이 네이버페이·해시드와 추진 중인 웹3(Web 3.0) 기반 블록체인 지갑 ‘비단주머니’ 사업 등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비단주머니는 디지털 자산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웹3 지갑 서비스이다.

김상민 비단 대표는 “비단은 세상의 모든 가치 있는 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일반 투자자의 접근이 어려웠던 다양한 상품에 안전하고 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향후 STO(토큰증권)와 크립토를 포함한 세계적 수준의 종합 디지털자산거래소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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