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출시된 코인베이스의 이더리움 레이어 2 스케일링 솔루션 베이스(Base)에서 밈코인 광기가 되살아났다.
31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밈코인 거래자들은 “BALD(대머리)”라고 불리는 브라이언 암스트롱 CEO를 테마로 한 밈코인 거래 첫 14시간 만에 28만9,000%라는 막대한 수익을 경험하는 의심스러운 광경을 연출했다.
이 같은 폭등은 BALD가 공식 웹사이트가 없으며 식별 가능한 목적, 생성자 또는 유틸리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블록체인 분석 서비스 룩온체인(Lookonchain)의 데이터에 따르면, 소수의 투자자가 비교적 적은 초기 투자로 10만% 이상의 수익을 달성했다.
또한 BASED라고 하는 또 다른 밈코인 역시 지난 20시간 동안 100만% 이상 급등하는 놀라운 랠리를 펼쳤다.
그러나 많은 투자 전문가들이 경고하듯 밈코인 거래는 엄청난 가격 변동으로 악명이 높으며, 이에 대한 투자는 도박처럼 취급돼야 한다.
특히 밈코인의 경우 사기, 러그 풀 및 심각한 재정적 손실의 잠재적 위험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 밈코인 개발자는 열성적인 투자자들이 예치한 미공개 금액의 ETH를 들고 먹튀하면서 “돈을 벌어 나중에 돌려주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는 이 같은 편지를 남기면서 자신의 텔레그램 계정을 삭제했다.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이 같은 베이스 기반 밈코인 랠리는 이미 끝났을 것이라고 진단하며 투자자들에 경고했다.
“이 늦은 단계에서 FOMO로 BALD와 같은 토큰을 구매하는 것은 나쁜 생각일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