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2월 26, 2025
HomeToday베네수엘라, 막대한 전력 수요로 암호화폐 채굴 금지조치 국가에 합류!

베네수엘라, 막대한 전력 수요로 암호화폐 채굴 금지조치 국가에 합류!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정부는 막대한 전력 수요로 인해 암호화폐 채굴에 금지조치를 내린 최신 국가가 됐다.

현지 언론 매체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전력 관리청(MPPPE)는 최근 암호화폐 채굴을 국가 전력망에서 분리할 계획을 발표했는데, 이 같은 조치는 과도한 에너지 소비를 규제하고 인구를 위한 안정적 전력 공급을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대해 베네수엘라 전국 암호화폐 협회의 X게시글에서는 현지 전역에서 암호화폐 채굴이 금지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움직임은 급성장하는 암호화폐 채굴 산업보다 에너지 안정성을 우선시 하는데 중점을 둔다.

또 이번 조치는 반부패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카라카스에서 남서쪽으로 약 120km 떨어진 아라과(Aragua) 주 마라카이(Maracay)에서 2,000개의 암호화폐 채굴 장치를 압수한 최근 단속에 따른 것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해 전력청은 베네수엘라 전역에 효율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전기 서비스 제공을 통해서 에너지 소비가 많은 채굴 팜으로 인한 부담을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관계자에 따르면 이러한 조치는 지난 10년 동안 신뢰할 수 없었던 국가 전력 공급을 안정화하는 데 필수적이다.

베네수엘라의 경우, 특히 2019년 이후 반복적인 정전을 경험하게 되면서 주민들의 일상 생활과 전반적인 경제 성장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 바 있다.

암호화폐 채굴은 막대한 전력 수요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악명이 높다. 이에 대응하여 중국과 카자흐스탄과 같은 국가의 경우, 전력 인프라를 보호하고 필수 공공 서비스에 대한 에너지 할당의 우선순위를 정하기 위해 엄격한 채굴 규제 혹은 전면 금지를 시행하고 있다.

한편, 암호화폐 채굴에 대한 정부의 이번 조치는 더 큰 반부패 추진의 일환으로, 이와 관련해 여러 고위 공무원이 체포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특히 호세릿 라미레즈(Joselit Ramírez)는 암호화폐 국가감독청(Sunacrip)의 전 수장으로, 이러한 부패 혐의의 핵심 인물로 전해진다.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