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디파이라마의 데이터를 인용해 “암호화폐 트레이더들이 자오창펑 전 바이낸스 CEO의 벌금 납부 이후 다시 바이낸스로 몰려가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데이터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미국 규제당국과 43억 달러 벌금 납부에 합의한 지난해 11월 이후 46억 달러 자금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를 두고 블룸버그는 “바이낸스의 현물 시장 점유율은 9개월 연속 하락했지만 지난해 12월부터는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며, “바이낸스는 암호화폐 시장 회복으로 상당 부분 이익을 얻었지만 싱가포르·두바이·홍콩 등 주요 암호화폐 허브의 라이선스 확보에는 차질을 빚고 있는데, 이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 영향 탓”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테크크런치가 “지난 10년 동안 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유니콘 기업 수는 14배 증가했으며, 현재 뉴욕 소재 유니콘 기업 100개 중 40%는 암호화폐·웹3 분야 기업”이라고 전했다.
이어 “코인베이스, 오픈씨, 체이널리시스 등 해당 분야 총 유니콘 기업 수는 지난 10년 동안 39곳에서 532곳으로 14배 증가했으며, 암호화폐와 기후 등 다양한 분야로 까지 확대됐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지난 10년간 탄생한 슈퍼유니콘(기업가치 1,000억 달러 이상)은 페이스북이 유일했지만 향후 10년 내 오픈AI가 슈퍼유니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AI는 메가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 17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엘살바도르인 10명 중 1명(12%)은 상품이나 서비스 결제에 BTC를 한 번 이상 사용해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BTC로 물건을 구매해 본 경험이 1~3회 이내인 경우가 49.7%, 10회 이상은 20%로 조사됐다. BTC 결제 사용처는 식료품점(22.9%)이 가장 많았고 슈퍼마켓(20.9%), 동물병원(15%)이 뒤를 이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엘살바도르의 호세 시메온 카냐스 중앙아메리카 대학교가 현지 시민 1,28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