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3월 1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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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스타인, 코인베이스 목표주가 64% 상향…”트럼프 최대 수혜”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들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목표 주가를 상향했다.

18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번스타인은 코인베이스의 목표 주가를 지금보다 64% 높은 31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또 오는 2026년 말까지 예상 주당 이익의 21배를 기준으로 설정했다.

번스타인은 “코인베이스는 약 66%의 시장 점유율, 4000억달러 이상의 자산, 약 1000만명의 활성 사용자를 보유한 최대의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라고 짚었다.

이어 “지난해 11월 미국 대선 이후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약 24% 하락했지만 곧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인베이스 주가는 2025년 들어 26%, 지난해에는 16% 하락한 바 있다.

번스타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가상자산 수도로 만드는 공약을 실현하면 가장 큰 혜택을 받을 곳은 코인베이스”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가상자산 산업 지원책으로 코인베이스의 수익이 크게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코인베이스는 단순한 암호화폐 거래소가 아니라 블록체인 기반 금융서비스 전반을 아우리는 ‘암호화폐 은행'”이라며 “코인베이스는 거래소 뿐만 아니라 브로커-딜러, 기관 전용 프라임 데스크, 스테이블코인 은행, 커스터디 등 종합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암호화폐 금융계의 아마존’이라고 평가했다.

번스타인은 “미국 내 암호화폐 규제 환경이 점차 명확해지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비트코인의 글로벌 금융 시스템 통합을 위한 첫 실제적인 발걸음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규제 명확성이 핀테크, 브로커 및 은행의 경쟁을 더 많이 가져올 것”이라면서도 “강력한 상승 시장과 미국 내 시장 지배력 증가가 이를 상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번스타인은 현재의 가상화폐 시장이 강세 사이클 초입 단계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번스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암호화폐를 투기 자산에서 디지털 자본시장으로 전환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라며 “비트코인이 이번 사이클에서 10만 달러를 넘어서고, 올해 말 비트코인이 20만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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