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5월 3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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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스 “가상화폐 탄압 끝났다…미국인 1억명 비트코인 보유할 것“


JD밴스 미국 부통령이 미국인 1억명이 비트코인을 보유하게 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28일(현지시간) NBC뉴스 등에 따르면 밴스 부통령은 이날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5 콘퍼런스’에서 “나는 비트코인을 보유한 5000만 미국인 중 한 사람”이라면서 “이 숫자가 곧 1억 명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가상자산과 디지털 자산, 특히 비트코인은 이미 주류 경제의 일부”라면서 “이는 사라지지 않고 계속 존재할 것이라는 점을 미국 국민들이 알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상자산은 시민의 자유를 보호하는 도구이자 나쁜 정책, 인플레이션, 차별로부터의 헤지 수단”이라며 “비트코인이 향후 10년 동안 미국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밴스 부통령은 “중국은 비트코인을 좋아하지 않는다”면서 “적대국이 비트코인에서 멀어지고 있다면 미국은 비트코인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트럼프 정부는 달러와 연동된 토큰에 규제 프레임워크를 신속히 도입할 것”이라며 “다음 우선순위는 혁신을 장려하고, 가상 화폐를 주류 경제에 완전히 통합시킬 수 있는 맞춤형 가상 자산 규제 프레임워크를 수립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아울러 밴스 대통령은 스테이블코인과 관련해 이른바 ‘지니어스 액트’를 언급하며 “법이 통과되면 미국인에게 좋은 결제 수단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이 달러를 위협한다는 의견에 동의하지 않고 오히려 미국 경제를 돕고 달러 패권도 키울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밴스 부통령은 전 정부인 바이든 행정부를 겨냥하기도 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가상자산에 신중한 입장이었던 조 바이든 전임 정부의 정책을 전면 개편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그는 “바이든 정부는 소비자 보호 명목으로 금융 민주화를 철저히 막아 왔다. 이것이 게리 겐슬러 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을 해고한 이유”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겐슬러와 같은 사람이 나오면 즉시 해고할 것이다. 바이든 정부의 가상 화폐 탄압은 끝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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