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의 비트코인 채굴업체 클린스파크 공동 설립자 매튜 슐츠가 자신의 X를 통해 “마라톤 디지털, 라이엇, 코어사이언티픽 등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의 채굴비용 부담은 오는 반감기 이후 더 커질 수 있다”고 전했다.
그가 인용한 미국 투자은행 캔터 피츠제럴드의 보고서에 따르면, 반감기 이후 대부분 채굴업체들의 BTC 채굴비용이 40,000 달러를 초과하게될 전망이다.
HUT8, 아르고블록체인 등 일부 업체의 채굴비용은 6만 달러를 넘게될 것으로 진단됐다.
다만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채굴 서비스 기업 룩소르의 파생상품 담당자 댄 로젠은 “채굴업체들은 BTC 가격 하락 방어를 위해 다양한 전략을 사용한다”며, “일반적으로 해시레이트 선물 계약, 옵션 등 파생상품을 활용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날 비트겟이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암호화폐 업계 구직자의 33%가 은행 근무 경력을 보유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보고서는 “2020년부터 2023년 사이 은행의 수익 감소로 약 7만명 이상이 해고됐다”며, “이들 중 다수가 암호화폐 업계 투자, 신원 인증, 데이터 분석, 백엔드 엔지니어, 제품 설계 등 직무로 재취업을 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은행의 평균 급여는 5만4,000달러인 반면 암호화폐 관련 업체의 평균 급여는 11만6000달러”라며, “높은 급여 및 전망, 유연성 등의 요소로 전통 금융 산업 인재들이 암호화폐 분야로 직장을 옮기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같은 날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에 따르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1월 26일(현지시간) 자사의 비트코인 현물 ETF IBIT를 통한 비트코인 투자를 주제로 교육에 초점을 맞춘 웨비나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