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6월 7일 급락하기 전까지 15일 동안 극단적으로 낮은 변동성을 보였는데, 이는 비트코인 역사상 모든 15일 동안의 역사적 최저치에 근접한 수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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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 비트코인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라파 자구리에 따르면, 5월 24일부터 6월 7일 사이는 변동성이 ‘하위 6%’에 속하는 기간이었다.
그는 7일 X포스팅에서 “가로 파란색 선은 최근 15일 변동성 수치인 23%다. 이는 확실히 낮은 수준에 가까워 보인다”면서, 비트코인의 하락 기간이 길어지고 있음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스권에 갇혀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5일 동안 7% 범위 내에서 거래되며 6만6,936달러에서 7만1,656달러 사이를 오가던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3.33% 급락한 6만9,264달러를 기록했다.
이러한 급락은 6월 11일 미국 고용 상황 요약 보고서가 예상보다 강한 일자리 증가율을 발표하면서, 이로인해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물가 상승률을 인하하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한 데 따른 것이다.
한편, 자구리는 변동성이 비슷하거나 더 낮았던 이전 기간 동안 비트코인 가격의 결과에 대해 강조했다. 이후 30일 동안 평균 수익률은 20.95%, 최소 수익률은 32.06%를 기록한 반면, 최대 수익률은 218.40%였다.
또 과거 비슷하게 변동성이 낮았던 기간 이후 365일 동안의 결과를 보면, 더욱 유의미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 기간의 최소 수익률은 55.59%지만 평균 수익률은 820.82%였다.
그는 이것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지표는 아니지만 “과거로부터 배우는 데는 가치가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