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5월 7, 2025
HomeToday박관호 위메이드 대표 “위믹스로 심려끼쳐 죄송…불합리한 결정 대응"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 “위믹스로 심려끼쳐 죄송…불합리한 결정 대응”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가 암호화폐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결정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박관호 대표는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위믹스 관련 소식으로 주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먼저 이번 사고는 글로벌 게임 유저들이 사용하는 ‘위믹스 플레이의 브릿지사고’로 메인넷 보안과는 무관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또 “위믹스의 가격 하락은 사고 직후가 아닌, 국내 거래소들이 위믹스를 유의종목으로 지정한 발표 시점에 집중적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국내 거래소들이 아무런 법적 권한이나 실체도 없는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라는 사적 모임을 내세워 내린 자의적이고 일방적인 야합의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거래소들의 일방적인 결정 과정과 비공개 기준은 시장의 신뢰를 저해하고 있으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투자자들에게 전가되고 있다”며 “당사는 모든 법적 수단을 통해 거래소들의 불합리한 결정에 끝까지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이번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결정으로 신작 일정이 지연되거나 사업 전략이 위축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당사의 사업 구조는 이미 글로벌 중심으로 전환됐고, 블록체인 규제 완화 흐름을 타고 블록체인 게임으로 북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취임한 이후 위메이드는 핵심 사업과 미래 전략을 바탕으로 더 큰 시장을 향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위메이드는 ‘미르’를 시작으로 한국과 중국 시장에서 성공적인 사업을 전개했으며,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미르4’, ‘나이트 크로우’를 통해 아시아, 남미 시장을 개척했다”고 짚었다.

아울러 “우리는 미르4와 나이트 크로우를 통해 축적한 토크노믹스 설계 경험을 바탕으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있으며, ‘레전드 오브 이미르’에서는 이를 한층 발전시킨 형태로 진화시켜 위믹스가 직접 사용되는 게임 토크노믹스를 설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지난 25년간 수많은 도전과 난관을 혁신과 실행력으로 돌파하며 시장을 선도하는 게임 회사로 성장해왔다”며 “우리의 목표는 여전히 확고하며 열정과 실행의 발걸음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