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이더리움은 장기 보유자 축적에서 가장 큰 날 중 하나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고래들은 24시간 동안 2%의 가격 하락을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크립토퀀트의 연구 책임자 줄리오 모레노는 “이더리움 수요가 급증했다. 영구 보유자의 매수는 어제 기록 상 두 번째로 높았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6월 12일 24시간 동안 누적 주소를 통해 29만8,000개의 이더리움 토큰이 인수됐다고 강조했는데, 이는 출판 당시 약 13억 4천만 달러 상당에 해당한다.
해당 인수 규모는 이더리움 가격이 1,600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장기 보유자들이 31만7,000 이더리움을 구입했던 2023년 9월 11일의 기록보다 6% 낮은 수준이다.
또 수요 증가는 지난 7일 동안 이더리움 가격의 8.49% 하락에 따른 것으로, 지난 6월 8일 처음 3,800달러 이하로 떨어졌을 당시 반등하지 못했지만 같은 기간 동안 3,400달러 이상을 유지했다.
지난 6월 11일 자 코인텔레그래프의 분석에서는 약 3,500달러 수준에서 ETH 강세에 완고한 저항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진단 된 바 있다.
또한 4월 11일 3,500달러 이하로 비슷한 하락세를 보였고, 이로 인해 5월 2일에는 25% 하락하여 최저치인 2,814달러에 이르렀는데 당시 ‘하락세가 끝나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평가가 강조되기도 했다.
한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현물 이더리움 상장지수펀드(ETF)가 9월 말 이전에 최종적으로 거래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암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