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1월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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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비트, 해외거주 중국에 가상자산 서비스 지원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가 해외거주 중국인이 바이비트 서비스를 통해 계좌 개설 및 가상자산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6일(현지시간) 더블록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비트는 해외에서 거주하는 중국인들이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사용자들은 중국 국적의 계정을 등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중국 외 지역에 사는 중국인들은 앞으로 바이비트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국가가 중국으로 설정된 경우 암호화폐 거래는 불가능하다. 현재 중국 정부가 자국민의 암호화폐 투자 및 자국 내 채굴 등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조치는 해외거주 중국인과 국제 중국 커뮤니티의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이용자 친화적인 가상자산 거래소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다.

바이비트는 성성명을 통해 “바이비트는 거래량 기준 세계 상위 3대 가상자산 거래소 중 하나”라면서 “해외 중국 커뮤니티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거주 중국인은 이제 바이비트 플랫폼에 등록하고 계좌를 개설할 수 있으며, 기존 사용자와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중국 국외 거주자 및 국제 화교 커뮤니티에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바이비트는 우리가 사업을 영위하는 시장에서 적용되는 모든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최종적으로 홍콩, 아랍에미리트(UAE) 및 유럽연합(EU)에서 사업을 운영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이비트는 두바이에 본사를 둔 대형 가상자산 거래소 중 하나로 카자흐스탄, 네덜란드 등 시장에 진출했다.

최근 홍콩에도 진출을 시도했었으나 실패했다. 바이비트는 지난해 4월부터 홍콩과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가상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혀왔다.

이에 바이비트는 홍콩에 가상자산 거래 서비스 제공자(VATP) 라이선스를 신청했지만 승인되지 않았다.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는 지난 3월 “바이비트는 무면허 가상자산 거래소이다. 당국의 승인 없이 무허가 상품을 광고하거나 투자를 권유하는 것은 불법”이라며 경고 명단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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