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2월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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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비트’, 전 직원 가운데 30% 해고 예정

전 세계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의 암흑기가 길어지면서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들이 직원을 대고 해고하는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12월 4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가 전한 바에 의하면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가 전 직원들 가운데 30%를 해고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바이비트의 ‘벤 주(Ben Zhou)’ 최고경영자는 “인력 감축은 꾸준한 개편 노력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발생한 것이며 감축은 전반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암호화폐 약세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일반적인 투자 심리가 완전히 변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은 암호화폐 거래량 또는 포털사이트 검색 내역 등을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매체의 보도에 의하면 바이비트 뿐만 아니라 이러한 과감한 조치를 단행한 암호화폐 거래소들 중에는 크립토컴(CryptoCom), 코인베이스(Coinbase) 등이 있다.

다른 기업들로는 제미니(Gemini)를 비롯해 블록체인컴(BlockchainCom), 후오비(Huobi), 크라켄(Kraken) 등도 얼마 전 회사의 어려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일부 직원들을 해고한 바 있다.

한편 바이비트(Bybit)는 지난 11월 30일 총 1억달러(약 1322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해, 기관 마켓 메이커들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해당 기금은 얼마 전 발생했던 FTX 파산 사태와 관련해 후유증을 겪고 있는 업계 구성원들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조성된 것으로, 특히 바이비트 전담 기관 고객들을 대상으로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바이비트 측은 클라이언트 당 최대 1000만 달러 상당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바이비트의 최고경영자 ‘벤 조우’는 “우리들은 모두 같은 업계에 소속돼 있고, 우리가 행해야되는 몫은 각자가 실천 가능한 방식으로 업계를 지원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모두에게 보답하기 위해 업계를 지원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을 고안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기금 지원, 기관 트레이더 관련 문의는 전담 계정 매니저를 통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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