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록에 따르면, 분산형 예측 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가올 대선에서 탈락 할 확률은 3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YES(예)” 베팅은 28일 진행된 바이든과 트럼프의 대선 토론 이후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으며, 이에 따라 폴리마켓의 “바이든이 대선에서 탈락?” 예측은 사용자로부터 약 710만 달러 상당의 긍정 베팅을 유치했다.
이와 관련해 BBC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두 대선 후보자 간의 토론은 바이든이 미국 대통령으로서 4년 더 재임할 수 있는 자격을 둘러싼 우려를 심화시켰다는 진단이다. BBC는 90분 토론 동안 현 미국 지도자인 바이든이 “명료하지 않고” “불분명하다”고 평가받은 그의 성과로 인해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고 전했다.
또 이와 관련해 가디언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의 토론을 통해 민주당이 바이든의 성과를 “부담”으로 간주하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바이든을 대체할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이라고 밝혀졌다.
2024년 대선 승자와 관련해 폴리마켓에서 진행된 또 다른 베팅에서는 1억 9천만 달러 이상이 베팅되었는데, 63%는 트럼프가 이길 것이라고 예측한 반면, 21%는 바이든이 이길 것이라고 베팅했다.
한편,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토론 진행과 동시에 미국 대통령을 테마로 한 밈 토큰 조 보든(Jeo Boden)의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26% 하락했다.
또한 트럼프의 이름을 딴 토큰을 포함한 다른 정치 테마 토큰들도 같은 기간 동안 하락세를 보였다.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여부가 판가름 날 미국의 대선은 오는 2024년 11월 5일에 실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