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1월 1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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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FTX 사태, 美 암호화폐 규제법 통과 앞당길 것

8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신시아 루미스 미 공화당 상원의원이 바이낸스의 FTX 인수 이슈는 암호화폐 규제 법안의 통과를 앞당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그는 성명을 통해 “키어스틴 질리브랜드와 함께 발의한 암호화폐 법안 ‘책임있는 금융 혁신법’이 FTX의 유동성 위기와 같은 사례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FTX는 바이낸스와의 갈등으로 촉발된 뱅크런 위기로, 거래소 토큰인 FTT의 가격이 장중 80% 이상 급락하는 등 결국 FTX는 바이낸스와 인수 옵션을 포함한 전략적 합의를 도출한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다.

또한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메사리의 라이언 셀키스 CEO 역시 바이낸스의 FTX 인수 이슈에 대해 “지난 48시간이 암호화폐 시장의 장기적인 궤도를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암호화폐 거래소와 관리자들은 앞으로 더 엄격한 규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며, 개인 월렛과 디파이의 중요성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사람을 신으로 숭배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날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의 CTO 파울로 아르도이노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테더는 FTX 또는 알라메다에 노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중국계 1인 매체 우블록체인이 “2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테더와 서클은 FTX 및 알라메다와의 재무 연관성을 사용자에게 공개해야 한다”면서, “서클에서 FTX로 다량의 자산이 이동한 정황이 있고, 알라메다가 테더의 2대 USDT 발행 고객 중 하나라는 제보도 있다”고 지적한데 따른 발언인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날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C의 발행사 서클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제레미 알레어 역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서클은 FTX와 알라메다 리서치에 대출을 제공한 적도, FTT를 담보로 받은 적도 없다”고 전했다.

이어서 “FTX와 서클의 관계는 서로 작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정도에 불과하다”며, “서클은 FTX 또는 알라메다에 노출된 자금이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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