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는 경찰의 사이버범죄 수사 역량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바이낸스는 경찰의 사이버범죄 수사 역량 강화와 경찰 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제80주년 경찰의 날을 기념해 수여됐으며,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담당 김민재 바이낸스 조사전문관이 대표로 수상했다.
김 전문관은 가상자산 관련 범죄 수사와 교육, 국내외 법 집행 기관과 공조해 국내 사이버 치안에 많은 도움을 준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그는 10년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사이버범죄수사과, 서울청 외사과, 서울 용산경찰서 등에서 경찰로 재직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은 뒤, 현재 수사협력 및 교육 지원 업무를 수행 중이다.
김 전문관은 “바이낸스를 대표해 이렇게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이번 표창은 바이낸스가 국내외 법 집행 기관과 협력하며 사이버 범죄 대응 역량을 강화해 온 공동의 노력에 대한 인정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바이낸스는 가상자산 범죄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수시 기관과 긴밀한 정보공유 및 공조를 통해 사건 분석과 불법자금 추적, 범죄수익 환수 등을 지원하고 있다. 북한 해킹을 포함한 수많은 국내외 가상자산 수사와 범죄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에서는 경찰청, 대검찰청, 사이버수사학회 등과 협업하며 블록체인 기반 추적 기술, 거래 흐름 분석, 국경 간 수사 협조 체계 구축 등을 지원해 왔다.
또 경찰청과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인천지방경찰청 등 주요 법 집행 기관을 대상으로 가상자산 관련 교육도 진행해왔다.
이에 지난 8월에도 바이낸스는 2025 국제 사이버범죄 대응 심포지엄에서 한국 사이버 및 가상자산 범죄 예방과 대응에 꾸준히 기여해온 공로로 경찰청(KNPA)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한국 경찰청으로부터 2회 이상 감사장을 받은 해외 거래소는 바이낸스가 유일하다.
앞서 악바(Akbar) 바이낸스 아시아태평양(아태·APAC) 지역 조사관은 비대면으로 진행된 월간 바이낸스 비대면 라운드테이블에서 “가상자산 범죄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대응 방법은 민관 협력”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