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2월 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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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탈세혐의까지 더해지며 나이지리아 당국과 대립격화!…”구금됐던 임직원은 탈출성공?”

25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 나이지리아 당국의 ‘탈세 혐의’까지 더해지며, 지난 몇 주 동안 양측의 대립이 격화됐다고 다수의 현지 언론이 이날 발표된 나이지리아 세무 감시국의 성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바이낸스에 대한 탈세혐의는 나이지리아 연방 국세청(FIRS)에 의해 최근 발표됐으며, 아부자 연방 고등법원에 사건 번호 FHC/ABJ/CR/115/2024로 접수되어 있는 것으로 한 매체의 보도에서 전해졌다.

이에 따르면, 거래소는 “부가가치세, 회사 소득세 미납, 세금 신고 불이행, 플랫폼을 통한 고객의 탈세 방조 공모” 등 총 4가지 탈세 관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탈세 혐의 소식은 나이지리아 정부가 바이낸스 경영진 2명을 소환 및 구금해가면서 까지 확대시킨 거래소에 대한 수 주간의 조사 절차에 이은 것이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바이낸스가 수십억 달러 상당의 범죄 자금을 처리한 것은 물론 현지 통화인 나이라의 환율(하락)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한다.


한편, 외신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정부가 구금했던 바이낸스 임직원 중 한 명이 위조 여권을 이용해 출국에 성공한 것으로 지난 주말에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나이지리아 이민국 관계자는 “구금을 피해 출국한 것으로 알려진 바이낸스 아프리카 지역 담당자 나딤 안자르왈라는 케냐 여권을 통해 나이지리아에서 출국했다. 그가 어떻게 케냐 여권을 취득할 수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나이지리아에 구금됐던 바이낸스 임직원들은 휴대전화 사용이 허용됐었는데, 이를 악용해 위조 여권을 취득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코인텔레그래프의 설명이다.

바이낸스 측은 현재까지 이와 관련해 어떠한 성명도 발표하고 있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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