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1월 1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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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재무상태 여전히 ‘?’ & 코인베이스, 크립토 규제 중앙집중에 우선 중점둬야!

20일(현지시간) 현 FTX 경영진이 청문회에 참석해 1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FTX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 메리 실리아는 “법무부가 자금 보유를 승인한 현금 약 7.2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약 5억 달러가 미국 기관에 보관돼 있으며, 약 1.3억 달러는 일본에 묶여있다”면서, “600만 달러는 임금 등 운영비로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은행 계좌 서명인을 변경해 계정에 접근하는 등 가능한 많은 현금을 공인 예금기관으로 옮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수백 개의 은행 계좌에서 수억 달러의 현금을 회수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미국 파산법에 따라 요구되는 자산 또는 재무 상황에 대한 보고서를 아직 제출하지 못했다. 오는 4월 제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또한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난센 앤드류 서먼 애널리스트가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바이낸스가 풍부한 자본을 보유하고는 있지만, 재무 상태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거래소가 준비금 증명 감사 보고서를 공개했으나, 보고서는 FTX 붕괴 후 바이낸스의 자본이 풍부해졌다는 것 외의 내용은 포함하고 있지 않다”며, “거래소의 재무건전성을 정확하게 파악하기는 어렵다. 550억 달러 중 부채는 얼마인지 알 수 없다”고 평가했다.

같은 날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코인베이스의 브라이언 암스트롱 CEO가 이상적인 암호화폐 규정은 중앙집중식 비즈니스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포괄적이고 완벽한 것을 기다리는 대신 법안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촉구해야 한다”면서, “스테이블코인 발행자, 거래소, 수탁업체 등 중앙집중식 비즈니스는 소비자 피해 리스크가 크다. 때문에 암호화폐 규제는 우선 해당 분야에 중점을 맞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21일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 유통량의 17%를 리테일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여기서 말하는 리테일(개인) 투자자는 10 BTC 미만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2020년 초 비트코인 유통량에서 리테일 투자자 비중은 12% 미만이었으나 올들어 그 비중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 

이를 두고 온체인 애널리스트 윌리엄 클레멘테는 “17%라는 수치가 아직 완벽하진 않지만, 12년밖에 안 된 자산이 올바른 방향으로 견고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점차 더 분산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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